500기가 하드 여러개를 오래 쓰다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씨게이트 2테라 구입해서 모든 데이터 싹 정리하고 다른 외장들 싹 포멧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일하던중 외장하드가 인식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용한지 한달밖에 안되었고, 애지중지 썼던 탓에 복구에 대한 별 걱정 없이 "C 복구업체"에 맡겼는데 2주동안 시간만 잡아먹고 돌아온 대답은 신형이라 자기들이 복구할수 없다는..그래서 쉽게 복구될 일이 아닌듯 걱정되어 국내 최고 기술력이라 자부하던 "M복구업체"에 또 맡겼습니다. 그런데 거긴 3달동안 뜯어보고 테스트해보고 시간만 잡아먹더니, 2테라 중에 100기가 밖에 못살렸다는거에요..어이없고 화가 나서 씨게이트에 모든 욕설을 퍼붓고 싶었죠..1년 만에 겨우 알게되 데이터 큐브..망가진 외장을 부여잡고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데이터큐브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먼저 업체가 외장을 너무 막(?)다뤘는지, 훼손이 심각하다는 (여기서 외장 고장났을땐 신중하게 확실한 업체에 맡겨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근데 데이터큐브 선생님이 한달 정도 시간을 주실 수 있느냐는 물음에 어짜피 포기상태인데 얼마든지 기다리겠다고..ㅠㅠ 한달뒤 정말 기적처럼 복구 소식을 들었습니다. 망가진 뒤로 1년만에 잃어버렸던 데이터를 복구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심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데이터큐브.. 진심 국내 최고 기술력 확실합니다.! 감사합니다. ^^